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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김정남 자금줄…말레이시아 유령회사가 스폰서 역할

2019-03-12 40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중국령 마카오에 살던 김정남은 자주 방문하던 말레이시아에서 독살 당했습니다. <br> <br>그렇다면 신변위협 속에 왜 이곳을 자주 드나들었던 걸까요. <br><br>김정남은 돈이 필요했고, 그 돈을 북한 국적자인 에드워드 한이란 인물이 제공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> <br>전혜정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북한 대사관 뒤편으로 보이는 노란색 2층 집. 외부손님 접대를 위한 대사관의 공간인데 김정남이 말레이시아를 방문하면 주로 머물던 곳입니다. <br> <br>장성택의 세력이 강했을 때는 대사관에서 숙소는 물론 차량까지 제공받았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장성택 처형 이후 상황은 급반전됐습니다. <br> <br>[알렉스 황 / 민주평통 말레이시아 의장] <br>"장성택이 죽고 나서는 경호원이 없었다고. 김정남이도 풀이 죽어서 모자 더 눌러쓰고 돌아다니고. 얼굴에 표시가 나지 힘들어 하고." <br> <br>신변안전의 위협에도 김정남은 말레이시아를 계속 찾았습니다. <br> <br>김정남에게 비자금을 준 유령회사 MKP와 회사 운영자 에드워드 한의 존재를 파악했습니다. <br> <br>[A씨 / 말레이시아 물류업체 관계자] <br>"건설회사라고 나오는데 건설회사는 아니고 주 사업은 북한 노동자들 현장에 뭐 몇 백명이 필요하다 그러면 (파견) 넣는거고" <br> <br>장성택 사후에도 은밀한 지원은 계속됐습니다. <br> <br>[A씨 / 말레이시아 물류업체 관계자] <br>"지금은 북한으로 돌아갔고 여기 (김정남) 스폰서 였다고 보시면 돼요. 집무실 가면 같이 사진 찍은 것들이 많이 있더라고요. 김정남하고." <br> <br>에드워드 한은 김정남이 암살 직전 회사를 팽개치다 시피하며 북한으로 급거 귀국했습니다. <br> <br>현지 관계자들은 김정남 사망과의 연관성을 의심합니다. <br> <br>MKP는 김정남 암살 이후 말레이시아 정부의 조사를 받았고 현재는 지난 1월부로 계좌가 동결돼 영업이 중지된 상태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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